너무나도 소중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당신도 언젠가엔 어여쁘고 작은 소녀였단걸, 우리는 때때로 잊고 살아갑니다.
어릴적, 예쁜 소공녀 원피스를 보고 놀라던, 반짝거리는 메리제인 슈즈를 사달라고 조르던 소녀는 이제, 자신을 꼭 닮은 예쁜 소녀를 키우며 살아갑니다.
하지만 문득 떠오르지 않나요? 동화 속에만 있을법한 러블리한 원피스를 동경하던 마음. 예쁜 옷을 입고 나가기 전날 밤, 설레고 두근거려 밤 잠 설치던 그 감정을.
당신의 작은 소녀, 어여쁜 아이도 지금 당신의 어린 시절처럼 반짝거리고 사랑스러운 옷들을 보며 동화 속 주인공처럼 우아한 춤을 추는 상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
당신도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? 당신의 소녀는 그 누구보다 조금 더 특별하다는 것을요. 말갛고 발그레한 장미를 닮은 당신의 소녀에게는 조금 특별한 옷이 필요하지 않을까요?
엠마는 소녀 한명 한명이 모두 한송이의 장미라고 생각합니다. 수줍게 물든 볼, 투명하게 붉은 입술,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단 한송이만으로도 고아한 장미.
장미같은 소녀에게는 그에 어울리는 옷을 입혀주세요. 엠마를 입은 그날은, 소녀에게, 그녀가 더이상 소녀가 아니게 되는 그 날까지도 문득 떠오르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될것 입니다.
엠마는 장미입니다.
당신의 작고 어여쁜 소녀는 고귀하고 특별합니다.
당신의 소녀는 장미입니다.